농업 경쟁력 확보, ‘새해영농설계교육’ 추진

군은 어려운 농업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5일부터 2월 19일까지 2008년도 ‘새해영농설계교육’을 실시한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농사의 첫 단추를 다는 새해영농설계교육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국가간의 자유무역협정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선진농업 육성을 위한 신농정을 알리고 경쟁력 있는 기술교육과 유통구조개선 등에 대한 내용을 교육하여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가지게 할 계획이다.

교육기간은 1월 15일부터 2월 19일까지 지역 농업인들이 접근성이 좋고 교육편의 시설이 좋은 문화회관 및 각 읍면 회의실에서 순회교육으로 실시된다.

교육할 품목은 담양의 대표 주산작목인 딸기와 토마토, 단감, 포도, 고품질 쌀 등 6개 작목이고 농업인 1900여명이 참석해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교육은 한미FTA 정식체결을 앞두고 있어 실의에 빠진 지역 농업인들의 희망을 세우기 위해 전문강사 초빙과 전문화된 자체강사 등 특별강사를 투입해 지역실정을 고려한 전문기술교육과 농업인 요구와 사례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새로운 농업여건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의 안정적 소득 향상을 위해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경영능력 향상, 새로 개발된 농업전문기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농업인들의 요구가 반영된 맞춤식 교육으로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래 농사속담에 ‘모농사가 반농사’라는 말이 있듯이 농업기술 경쟁력 확보의 원천은 영농교육이다” 며 “자율적인 교육 참여로 농산물 생산에서 가공과 이용, 유통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경쟁력 확보로 지역 농업을 선진농업으로 발전시키는데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