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건설 주역으로 임무 완수 결의

안보역군의 선봉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에 앞장서는 담양군재향군인회가 제48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지난 15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8회 정기총회는 향군회원과 6.25참전유공자회원, 상이군경회원 등 국토수호에 앞장섰던 용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으며 이정섭 군수와 최화삼 군의회의장, 송범근 도의원, 최형식 전 군수 등 300명의 각계 인사가 함께 했다.(사진)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며 시작된 이날 총회는 ‘향군의 다짐’으로 회원들의 결의를 다시 한 번 다졌으며 향군의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온 회원들에 대한 표창과 공로패 전달 그리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향군자녀에 대한 장학금 전달이 있었다.

여기서 郡재향군인회 서영식 부회장이 향군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상을 수상했으며 고서향군여성회 배경자 회장은 광주·전남향군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郡향군여성회 오춘자 부회장도 확고한 안보관과 재정자립증진에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군재향군인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고광택 회장은 “한미연합사 해체 반대를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 등 수많은 안보대응 활동과 6.25전쟁 바로 알리기 등을 통해 군민들의 안보의식을 새삼 일깨우는데 역할을 했다”고 자부하며 “2008년은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정한 ‘향군증흥의 해’로 국가안보 및 호국정신 선양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어 “참전원로회원들에 대한 예우와 보훈단체에 대한 유기적인 관계도 발전시켜 나아갈 것을 약속한다”며 “새 시대 선진향군 건설로 회원들에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는데 적극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향군회원들은 읍향군 홍성수 회장의 선창으로 “북한 집단의 핵 폐기 촉구”와 “이명박 정부에 대한 한·미동맹 복원” “친북 좌파단체의 연방제 통일기도 엄중 규탄”등의 결의문을 함께 외치며 정기총회를 마쳤다.

한편 이정섭 군수와 최화삼 군의장의 격려사에 고무된 향군회원들은 ‘향군예우 및 지원 조례’와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를 제정할 것을 환영하며 호국정신 함양과 국가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조속히 향군회관을 건립하자는데 마음을 모았다. /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