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의사담당, 국무총리 표창 받아

“주민을 위해 봉사하면서 보람을 찾는 것은 대한민국 공무원이라면 누구하나 다르지 않을 것이며 공복으로 재임하는 동안 이 자세를 견지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공직자의 길을 걸어 가겠습니다”

지난 16일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2007 숨은 우수공무원에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동진 의사담당(사진)의 소감.

김 담당의 이번 표창은 국무총리실 정부합동점검반에서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공직 기강 점검 과정을 통해 평소 청렴하고 성실한 근무자세로 맡은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대민봉사에 적극 노력하는 공무원을 발굴하여 대상자로 선정, 전국에서 17명(대통령 10, 국무총리 7)이 표창을 받게 된 것.

김 담당은 의사담당으로 근무하면서 정례회 2호에 38일, 임시회 10회에 50일 등 총 80일의 의사일정을 총괄하여 38건의 조례와 예산·결산안 3건, 동의·승인안 1건, 결의안 1건 등 총 43건의 안건을 의원들이 처리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여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했다.

또한 지방자치법시행령 개정으로 상임위원회 설치가 가능하여 전라남도 21개 시군은 물론 타 시도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취합하여 의원들이 3개의 상임위를 설치 할 수 있는 조례를 개정토록 수집 활동에 충실하였으며 의원들의 국제적인 안목을 넓혀주고자 해외 연수를 직접 기획한 것을 비롯 3회에 걸쳐 국내 연수를 마련, 행정사무감사기법 ·결산검사 기법·예산 편성 및 군정 질문 등을 의원들이 터득 할 수 있는 장을 펼쳤다.

그리고 관광진흥담당 재직시 죽녹원 조성사업을 추진, 산책로· 생태전시관· 체험장· 야간경관 조명 등 각종 시설물과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대나무숲이 전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여행지 3위로 선정되게 하는데 1등 공신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이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명소 정착으로 대나무 고장의 이미지 제고와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관내 택시 운전사를 해설사로 양성하여 관광 택시 28대를 빨간 택시로 도색하는 관광택시 이미지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택시 운전자를 담양관광 홍보 도우미로 변신시켜 연 400만명의 관광객이 담양을 찾아오는 국민관광지로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 했다.

그리고 고서면 복지업무를 수행했던 김 담당은 자활 근로자를 활용하여 유휴지 600평에 호박, 감자, 무, 배추 등 농작물을 경작 수확하여 경로당과 어려운 계층에 전달한 것을 비롯 고령 농가 일손돕기, 장애인 보살피기 등 더불어 사는 복지 정책을 수행했다.

김 담당은 또 공무원직장협의회 임원으로 활동할 때에는 설과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 안주고 안 받기 운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공직 내 부패 척결에 앞장서 왔으며 관내 유명 관광지에서 자연정화 활동을 병행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무한 봉사 활동을 펼쳐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 담당은 “맡은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해 준신 선배 공직자를 비롯 동료 공무원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된 것 같다” 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안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고품격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