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행정구역 확대, 도시기본계획 공개

군은 2020년 인구 4만7762명을 목표로 지역 전체를 중앙·남부·서부 등 3개의 생활권으로 나누는 도시기본계획을 주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예전에 담양읍과 창평지역에만 국한시켜 설정했던 도시계획구역을 전체 행정구역 455.115㎢로 확대해 지역 균형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본계획에 반영된 도시의 미래상은 ‘자연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대숲 맑은 도시’로 제시하고 미래상을 실천할 수 있는 5대 목표로 ‘청정 환경 도시, ‘전원 주거 도시, ‘문화관광 도시’, ‘첨단 농업 도시’, ‘신산업 도시’로 정했다.

특히 생활권별 개발계획과 인구배분계획은 2020년을 기준으로 담양군 전체를 담양·봉산·월산·용·금성·무정면을 중심으로 한 중앙생활권(3만1000명), 창평·고서·대덕·남면의 남부생활권(1만9000명), 대전과 수북을 주축으로 한 서부생활권(1만5000명) 3개로 나눴다.

중앙생활권은 행정 경제 문화 주거 중심 기능을 비롯 대나무 문화의 중심 거점 지역으로 개발하는 한편 산악 및 호수를 연계한 관광 레저 개발을 담당하며 남부 생활권은 전통 역사 문화 기능, 가사문화 벨트, 교육 환경 개선과 예술인 마을을 조성할 방침이고 서부 생활권은 생산및 휴양기능, 전원 마을 조성, 자연 휴양 기능을 제고할 계획이다.

2020년에 대비한 토지이용계획은 시가화 용지 13,768㎢(주거용지 9216, 상업용지 0.329, 공업용지 0.347, 관리용지 3896)이며 시가화 예정용지 7490㎢(도시지역 4376㎢, 비도시지역에 3114㎢), 보전용지 433,837㎢로 계획했다.

또한 계획구역 확장에 따른 신규 편입으로 인한 도시구역 내 시가화 용지 변경을 보면 대전면 대치리 0.7㎢, 고서 동운리 0.3㎢, 남면 연천리 0.23㎢를 비롯 집단취락의 개발제한 구역 해제 5987㎢와 생활권 중심기능 강화를 위한 고밀개발 유도를 위한 백동리 0.074㎢이다.

그리고 부족한 주거용지 공급을 위해 담양읍 남산·지침·천변 0.086㎢, 천변·백동 0.216㎢, 양각리 0.032㎢, 창평면 삼천리 0.080㎢, 대전면 대치리 0.061㎢, 고서면 보촌리 0.034㎢와 미지정에서 주거용지로 조정한 수북면 오정리 1067㎢, 대전면 병풍리 0.318㎢, 월본리 0.428㎢, 봉산면 연동리 0.834㎢, 창평면 유곡리 0.720㎢과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인 고서 보촌리 0.5㎢가 해당된다.

또 비도시지역내 시가화 예정지 변경은 총 3114㎢로 농어촌복합노인복지단지 예정지인 담양읍 향교리 0.099㎢, 메타세쿼이아 전통놀이마당 0.419㎢, 지방산업단지 조성지 삼만리 1850㎢, 창평 용수리 전원마을 0.066㎢, 에코패밀리 타운이 들어설 금성면 대성리 0.109㎢, 전남북부권 물류거점센터(수북면 수북리) 0.330㎢, 농공단지 조성(수북면 주평리) 0.241㎢이다.

이에 따라 군은 목표연도인 2020년에 맞춰 단계적으로 교통·정보통신·공공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을 계획했고 중심시가지 및 주거환경, 환경보전·관리, 경관·미관, 공원·녹지, 방재·안전, 경제·산업개발, 사회·문화개발 등 각종 계획을 수립했다.

군 관계자는 “담양군의 미래상 실현을 위한 정책의 변화, 개발제한 구역 조정 등 여건 변화에 부응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