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증 관리 등 6대 건강시책 확대 추진

“군민 건강은 군에서 책임지겠습니다.”

군은 전체인구의 22%에 달하는 노인들을 비롯한 군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다 하기 위해 6대 건강시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생애주기와 취약계층 특성을 감안한 보건의료시책을 담은 건강관리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례 시행으로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건강검진과 출산·양육지원, 영양개선, 농부증 예방·완화, 구강건강관리, 백내장 수술 등의 사업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이에따라 보건소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방문건강관리를 전담하게 될 전담부서를 신설, 건강증진에서부터 농부증 등 질병관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더불어 지난해 300명의 노인들에게 밝은 눈을 되찾아 주어 호평을 받았던 백내장 수술을 올해는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한 치아관리를 위해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검진과 치료를 실시하고 농민층에 반연된 농부증 예방과 완화를 위한 서비스 활동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면역력이 약한 노인층을 대상으로 계절별 발생빈도가 높은 질병에 대한 예방활동에 주력하는 동시에 질병 조기발견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건강검진 및 암 조기검진, 농부증 검진 등 개인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도 병행키로 했다.

이밖에도 보건소는 임산부가 출산 시까지 소요되는 검사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한편 보건지소에는 물리치료 장비를 보강해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실감나는 효자행정 구현에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한명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