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설 앞두고 점검반 편성

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대대적으로 공직감찰 활동을 벌인다.

군에 따르면 설 명절을 전후해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에 대한 집중적인 감찰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중점 감찰대상은 공직자로서의 품위손상 행위, 향응, 금품수수, 사생활 문란, 음주운전, 조직안정 저해 등이며 고질적인 비위 공직자에 대해서는 퇴출이상의 강력한 징계처분을 내리고 상급자까지 연대책임을 묻기로 했다.

또한 업무관련자로부터 금품 및 향응 등 로비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민원 및 허가 관련 부서 공무원들에 대해 사전 이를 차단시킬 수 있도록 복무 지침을 내릴 방침이며 출퇴근 및 점심시간 준수, 당직근무실태, 민원사무처리실태, 생활민원종합상황실운영, 재난대비 안전관리 대책 등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

하지만 공직사회의 사기진작과 내부 동요를 막기 위해 성실한 자세로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에 대해서는 관대한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반면 직위를 남용해 민원인 또는 업무관련자와 부하 직원에게 부적절한 처신을 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키로 했다. /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