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담양군의원, 내공 연마에 주력

"연구하고, 공부하는 지방의원이 돼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집행부의 '거수기' 역할 밖에 못 합니다."

제5대 담양군의회에 입성한 초선의 박종원 의원은 가장 먼저 공부하는 의원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박 의원은 회기 동안은 물론 비회기 기간에도 의원 사무실에 상주하며 주민들의 생생한 민원을 수렴, 해당부서 담당자와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함은 물론 최근에는 집단 민원을 제기한 삼다리 주민들의 여론을 집행부에 전달하고 해결방안을 촉구하는 등 살아 숨 쉬는 의정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또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천하기 위해 틈틈이 전문 서적을 탐독하고 모르는 것은 선배 의원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여 자세한 설명과 함께 축적된 노하우를 전수받아 초선 의원이라고 얕잡아 보다 호되게 당한 이들이 부지기수이다.

이처럼 박 의원은 업무파악을 마치는 대로 뜻을 같이 하는 의원들과 함께 군정전반, 그리고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안 등을 발굴, 연구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생각은 현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박의원은 "예전에는 자리만 지키고 있어도 의원으로서 인정받고 의정활동을 다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며 "집행부를 견제하고 주민들에게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주기위해서는 공무원보다 더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군민들이 담양군의회에 1000만원을 투자했다면 임기가 끝났을 때는 최소 2000만원 이상의 수확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그래야 다음에 더 많이 남기라고 재신임을 해줄 것 아닙니까." 라고 반문한 그는 담양 발전을 위해서 지역 내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시에 비해 문화, 복지, 체육시설 등 사회기반시설이 열악한 면지역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주민과의 대화와 여론 수렴을 통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집행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찾아 행동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의정활동에 전념하면서도 사회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실천함으로써 생활속의 의정 활동을 펼치는 의원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랜 기간 몸담았던 담양청년회의소 회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것을 비롯 자신의 관심 분야인 대나무문화연구회, 비인기 종목인 하키협회의 전신인 하키협의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는 등 더불어 사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무를 다해 칭찬이 자자하다.

특히 청년회의소 회원 자녀 중 백혈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어린 학생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헌혈하는 등 생명 나눔에 앞장서 타의 귀감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자세가 몸에 배어 '신사의원'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박 의원은 "주민들의 선택에 의해 의회에 입성한 만큼 주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여 지역발전의 주춧돌을 쌓는 다는 마음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며 "집행부로부터 '일 잘한다'는 입에 발린 말보다는 주민들로부터 '정말로 일 잘하는 의원이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민원 현장으로 발길을 재촉했다. /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