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일 송대영 이종엽 후보 거론

담양군산림조합원들의 표심이 오는 3월 7일 보궐선거를 통해 나타나게 된다.

담양선관위에 따르면 최영운 조합장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해 산림조합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오는 24~25일까지 실시하며 각 후보자들은 등록 후 3월 6일까지 공식적인 선거운동기간을 갖게 된다.

투표는 오는 7일(금)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담양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실시되며 개표는 투표가 완료됨과 동시에 착수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가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합장 선거에는 산림조합 이사를 역임한 서동일· 송대영 후보를 비롯 산림조합 과장을 지낸 이종엽 후보 등 임업과 관계된 중량감 있는 후보들이 나설 것으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데 각 후보자들은 서로 조합의 책임자를 공언하고 조합원들의 실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을 밝히며 조합원들의 관심과 현명한 판단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산림조합장 후보들이 주소만 담양에 둔 채 실제 거주는 광주에서 생활하는 등 이중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이들이 과연 조합을 위해 출마한 것인지 입신양명을 위해 출마한 것인지 지켜보겠다” 며 후보들의 도덕성을 문제 삼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조합장 선거 후보자는 선거공보,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면서 "불법 선거운동 제보자에게는 포상금이 지급된다"고 밝혔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