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영수 창평조합장 취임

“창평농협장으로 취임함에 있어 법령과 정관 및 제 규정을 준수하고 조합원의 권익 증대와 조합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조합장으로서 직무를 성실히 수행 할 것을 조합원 앞에 엄숙히 선서 합니다”

3일 창평농협 대회의실에서 주영찬 부군수, 김기성, 김동주 의원, 이영배 군지부장과 관내 지역 농협장을 비롯하여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합원들에게 약속한 신임 이영수 조합장의 선서이다.

이날 11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영수 조합장은 “농협 수익의 근간을 이루는 신용 사업이 큰 도전과 시련을 받고 있고 농업 농촌과 농협에 다가오는 위기의 징후가 감지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정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창평농협을 고마운 농협, 꼭 필요한 농협, 더 친절하고 따듯한 농협을 만들어가고 대덕 지점 조합원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점에 자주 찾아가 조합원 및 고객과 많은 대화를 갖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주요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던 ▲영농자재 연중 주문 배달 확대 실시 ▲조합원 노령화 부녀화에 따른 복지 환원 사업 실시 및 확대 ▲여성 조합원 농협 사업 참여 확대 및 삶의 질 향상 ▲벼 대체작목 입식 육성 통한 농가 소득 증대 ▲소량 농산물 순회 수집 및 판매 활성화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판매 육성 ▲분기별 조합 운영 공개의 확실한 실천 ▲딸기 농가 공동선별장 설치로 공동선별, 공동계산제 실시 ▲농번기 인력시장 설치 및 알선 ▲품목별 영농 상담사 채용 통한 영농지도 확대 실시 ▲조합원 휴게소 설치 및 농업경영인 지원 육성 ▲경제사업장 백화점 설치 운영 ▲산물벼 건조장 시설 설치 등 생명과도 같은 조합원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날 6년간 몸담아왔던 자리를 떠나게 된 정원실 전 조합장은 이임사를 통해 “조합의 기틀을 마무리하는 기회라 여겨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하면서 조금은 아쉽고 한편으론 스스로를 돌이켜보는 계기가 되었다” 며 “신임 이영수 조합장을 필두로 농협과 농민이 함께 발전하는 기반을 조성하기를 바라는 한편 흙과 더불어 농민중심의 편에 서서 활력이 넘치는 생생하고 역동적인 지역건설을 위해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원실 조합장은 재임 기간 동안 조합원들의 뜻에 따라 대덕농협과의 합병을 이끌어 내 규모의 경제를 실천하여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조합원과 직원들과 힘을 다해 농협 최고의 상인 총화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가시적인 사업 성장을 이뤄냈다. /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