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통해 주민 편의 제공 확충

보건소가 청사 증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공간으로 거듭났다.

보건소에 따르면 4억9481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1월 공사에 착공하여 연면적 366㎡(1층 104㎡, 2층 262㎡)에 이르는 청사 증축 공사를 추진하여 현행 1494㎡에서 1860㎡으로 공간을 대폭 확충한 것을 비롯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보건소는 건물의 보수·보강 공사 및 내장 교체, 민원실·휴게실· 화장실 환경개선 공사와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의료담당 사무실과 재활치료실을 1층에 전면 배치하는 한편 2층에는 다목적실, 건강증진실, 보건교육실 등을 재배치하는 등 기능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주민들의 휴식공간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건강검진실을 새롭게 마련하여 농부증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을 주로 담당토록 함은 물론 이용이 뜸한 수유실은 예방접종실로 통합하여 원스톱으로 관리토록 하는 등 효율적인 보건 행정 구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새롭게 탄생한 보건소는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보건소를 찾은 민원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단 기간 내에 공사를 마무리 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주민들의 기대수준에 부응하고자 관공서하면 떠올리는 딱딱하고 위압적이며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것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이 드러나 있다.

염권철 보건소장은 “공사 기간 동안 보건소를 찾은 민원인들에게 본의 아니게 불편을 주게 되어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며 “보건소가 주민의 건강 증진 공간으로 100% 활용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