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 연분홍 · 흰색꽃 물결

주민들의 휴식과 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해 놓은 남산공원 일대에 영산홍과 철쭉 등 각종 꽃들로 물결을 이뤄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사진)

남산공원은 봄에 철쭉을 시작으로 계절별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해 장관을 이룬다.

특히 남산정에 이르는 돌계단 옆에는 빨강, 연분홍, 흰색의 철쭉꽃이 만개해 꽃물결을 일렁이는 등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 벌과 나비는 물론 가족단위, 연인, 친구 등 삼삼오오 짝을 지어 봄을 만끽하고 있으며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들의 야외학습장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이곳 남산공원에는 다양한 운동시설과 쉴 수 있는 벤치도 마련돼 있고 전국적으로 이름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도 연결돼 운동과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두루 갖추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민 박모씨는 “건강을 생각해 이웃들과 거의 하루도 바지지 않고 남산을 찾고 있는데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마치 꽃 대궐 속에서 살고 있는 같으며 말로만 듣던 무릉도원이 이곳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군은 남산공원을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 군민 및 이용객들에게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하고 이미 조성되어 있는 관방제림과 더불어 군 최고의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원 내 산책로 변에 영산홍을 비롯한 꽃이 피는 나무를 추가로 식재하고 산책로와 숲 속 쉼터를 조성함은 물론 공한지를 이용해 다양한 종류의 수목과 야생화가 어우러진 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 이다”고 말했다./한 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