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기간동안 '외국문화 및 음식 체험관' 운영

3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10회 담양대나무축제 기간 중에 ‘외국문화 및 음식 체험관’이 추성경기장 입구 체험장 부스에서 운영된다.(사진)

문화 체험관은 필리핀, 중국, 베트남, 터키, 우즈벡 등이 참여하며 각국의 전통의상 및 전통공예품을 전시하고 관광객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꾸몄으며 관내 이주여성들의 활동사진도 전시된다.

또한 필리핀, 중국, 베트남, 터키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외국음식관은 국적별로 ‘특색음식 판매의 날’을 지정하여 5월 3일과 4일에는 중국 왕만두, 3일부터 9일까지는 베트남 쌀국수와 월남쌈 및 터키의 케밥과 아이스크림, 4일과 5일에는 필리핀 꼬치구이를 시식·판매해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번 체험관 운영이 “국제결혼으로 관내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대거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자국의 문화를 선보여 문화적 이해를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라고 밝히며 “아울러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해 축제 성공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에게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특기를 살리고자 방과후 초등학교 영어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의 활약상은 지난 4월10일 방영 된 후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기사제공 담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