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동메달 걸어

담양 대돌이족구단(단장 송희문)이 제1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족구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어 고장의 명예를 드높였다.(사진)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속초시 엑스포 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일반부에 출전한 대돌이팀은 송희문 감독과 채종칠 코치의 지도력과 배인철 이준민 양재성 노대웅 박경원 선수들이 일치단결하여 예선에서 만난 경남 양산연합과 대구 달성비슬산을 누르고 조 1위로 거침없이 본선에 안착했다.

예선을 쉽게 통과한 대돌이팀은 32강에서 경남 김해연합을 비롯 16강 쌍용렉스턴, 8강 경기 비천팀을 파죽지세로 이기고 4강에서 부천중앙팀을 만나 선전 했으나 세트스코어 2대1로 패해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특히 대돌이팀은 타 시도는 도나 시군으로 부터 지원을 받아 출전한 반면 명색이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했지만 일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자부담으로 출전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값진 결실을 맺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대돌이 선수들은 “예전에는 밤이면 인근 광주로 원정, 연습경기를 했지만 치솟는 기름 값에 이마저도 어려운 실정이다” 며 “이번 주에도 전주시장배전국대회에 참가 신청을 했지만 관내에는 야간에 연습할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이 많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양상용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