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씨, 안주선씨 소방공무원 특별채용시험 최종 합격

전남도립대학 졸업생들이 각계에서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면서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올해 소방안전관리과를 졸업한 이승호(24·남)씨와 안주선(21·여)씨가 소방공무원 특별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특별채용시험은 중앙소방학교가 소방관련학과 졸업자 및 의무소방원 전역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체력검사,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평균 13.7: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한 이들 합격자들은 “미래에 대한 확신 없이 준비해야 했기 때문에 마음이 항상 불안했고 특히 모의고사를 치렀을 때 성적이 좋지 않아 너무 힘들었다”며 “시험에 합격해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학교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립대 관계자는 “소방공무원 연구동아리 운용, 시험을 대비한 모의고사 풀이와 유능한 외래강사 초청강의 등 매년 공채 및 특채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에 더욱더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승호씨는 광주광역시, 안주선씨는 대전광역시에서 근무하게 된다. /한 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