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증상 감기와 비슷, 개인 위생관리 필요

최근 무균성 뇌수막염의 유행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보건소가 개인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 무균성 뇌수막염을 예방해 나갈 것을 당부하고 있다.

보건소는 무균성 뇌수막염이 주로 4세~14세 사이의 미취학 아동들에게서 많이 발생함에 따라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어린이집과 놀이방등에서의 개인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무균성 뇌수막염이란 다양한 감염원에 의해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뇌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초기에는 두통, 발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병세가 깊어지면 오심과 구토, 식욕부진 등으로 이어지면서 심리적 불안감과 함께 홍수, 경련, 경부경직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바이러스성 뇌수염의 경우는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기 때문에 두통과 발열 등에 대한 대중적 치료로 충분히 치료 될 수 있으나 세균성 노수막염의 경우는 반드시 2~3주간의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성인과 다른 다양한 증상과 특성이 나타날 수 있어 뇌수막염이 의심될 때는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치료할 것을 보건소 관계자는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무균성 뇌수막염은 어린이들에게 주로 많이 발병되지만 성인들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만큼 개인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 뇌수막염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