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읍장 국금표)은 추석을 맞이해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초대해 타국에서 맞는 명절을 위로했다.

관내 주요현황과 특징, 유명 명소 등을 소개받은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지원 프로그램인 한글교실과 저소득층 생활안전 및 자녀교육을 위한 생활서비스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받았으며 담양읍이 준비한 선물을 증정 받으며 간담회로 그간의 회포를 풀었다.

현재 담양읍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여성은 38명(필리핀 20, 베트남 11, 중국 3, 일본 2, 태국 1, 캄보디아 1)으로 베트남 출신이 증가하고 있으며 군 전체에는 180명에 이른다.

이날 참석한 여성들은 “한국문화에 대한 애로사항이 발생했을 때 전화나 면담을 통해 도움을 구할 수 있는 멘토링 서비스 사업이 ‘담양 아줌마’로 정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국금표 읍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우리 지역에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활용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문화가정 여성을 포용하는 주민태도와 더불어 특히 건강한 가정과 자녀교육에 남편과 가족의 이해와 협조가 더욱 요청 된다”고 말했다. /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