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가산리와 수북면 두정, 주평, 풍수리 일원에 대규모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군은 산업단지 수요에 대응하고 저렴한 산업용지를 공급해 지역경제기반을 육성하기 위해 담양읍 가산리와 수북면 두정리 주평리 풍수리 일대 142만5699㎡의 담양 바리오테크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영개발 형태로 176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이곳에는 신물질·생명공학산업(음·식료품 제조업),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제1차금속산업, 전자·정보산업(컴퓨터와 사무용기기, 기타 전기기계·변환장치, 전자부품·영상·음향과 통신장비),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연구 및 개발업 관련기업이 유치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4월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한 것을 시발점으로 삼아 착수 보고회, 중간보고회, 주민대표자 간담회, 사전환경성 검토 협의회,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 계획승인신청, 주민의견 청취공고를 한데 이어 19일 담양읍사무소와 수북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 일반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3000여명의 직접적인 고용 인구 창출과 5000여명의 정주인구 발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기존의 산업 용지 수요에 대비하고 관내 관련 산업시설과 연계한 친환경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의 토대를 마련함은 물론 개별공장 입주로 인한 난개발을 방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세수증대에 따른 취득세, 재산세, 사업 소득세 등 군 재정 확충에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유치기업의 입주가 완료되면 연간 1조 1354억원의 생산액이 기대되고 무공해 무혐오 업종 유치에 주력함으로써 청정 담양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차질 없는 사업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산업단지로 편입되는 사유지에 대한 보상절차가 원만하게 이뤄진다면 준공 시기가 앞당겨 질 것으로 생각된다” 며 “완공 후 기업체들이 입주할 경우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