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국과 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군은 병원균 유입을 차단키 위한 축산농가 일제 소독에 나섰다.

군은 지난 19일 2~3명으로 구성된 방제단 24개반을 12개 읍면별로 운영, 한우와 젖소, 돼지, 닭, 오리, 염소를 키우는 소규모 축산 농가 1,800여곳을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했다.

이번 소독을 위해 군에서는 방제단에 소독약품과 방역복, 신발, 장갑 등을 지원하고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전 농가에 대해서는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방제를 마쳤으며 중규모 이상 농가와 축산 관련단체에는 자율방역을 실시토록 지도했다.

또한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 의심가축의 조기발견을 위해 농가별로 예찰 담당자를 지정해 한우와 젖소, 돼지, 닭, 오리에 대한 질병 감염 여부 등을 정기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지난 10일 태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관심’ 위기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AI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상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