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농협이 지난달 18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축산물 위생관리분야 HACCP인증을 획득했다. 대전농협 하나로마트는 올 들어 발 빠르게 HACCP제도 도입을 준비, 전국 식육판매업 4만4,012개중 47곳만이 HACCP 지정을 받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고 인증심사에 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

HACCP란 가축의 사육, 도축, 가공, 유통의 전 과정에서 축산식품의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분석하고 이러한 위해 요소를 방지·제거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단계에서 ‘중요관리법’을 관리하는 과학적, 체계적 위생관리기법을 말한다.

이번 HACCP 인증과 관련해 대전농협 관계자는 “대전농협 하나로마트엣 판매되는 축산물이 위생적으로 관리되는 모습에 고객들의 반응도 좋아지고 있고, 직원들도 HACCP지정 작업장에서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우리 농협에서 판매하는 축산물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상품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믿고 찾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함으써 매출이 크게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국승경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