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찬 군수 권한대행이 제191회 담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09년도 담양군의 군정계획을 밝혔다.

주영찬 권한대행은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91회 담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새해에는 군민이 만족하는 생활행정 강화를 목표로 7개 분야를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정연설에서 주 권한대행은 “저소득 계층의 소득창출을 위한 공익형 일자리를 늘리고 여성과 다문화 가정, 장애인, 청소년들을 만족시키는 ‘복지담양 건설’에 앞장서겠다”며 “친환경 인증 면적을 확대하고 벼 대체작목 육성 지원과 쇠고기 이력추적제 정착 및 경축순환형 자원화센터 건립, 서울농축산물 직판장의 활성화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를 우리 군으로 유입하는데 힘쓰고 담양사랑 상품권의 판매 유통과 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지역 상가에 활력을 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주영찬 권한대행은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내년 초 준공을 비롯 담양 바이오테크밸리 추진, 군 관리계획과 소도 읍 육성사업, 담양읍 도시계획재정비, 객사-양각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군민들의 관심 사안인 백동 2지구 국민임대주택, 보촌지구 주택 단지 조성, 연계 도로망 확충, 오지 정주권 개발 등 주요 현안사업도 당초 계획에 차질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 권한대행은 테마별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소규모 축제와 문화행사를 발전적으로 통폐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와함께 하수관거 정비 BTL사업과 면단위 하수처리 시설, 소각로 처리 시설 등 환경 기초시설을 확충하고 환경대학 운영 등 생활 속의 환경 실천 운동을 정착시켜 청정 환경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주영찬 권한대행은 시정연설 말미에 최근의 담양군 공직사회 분위기를 의식한 듯 “주민이 만족하고 공감하는 행정이 되기 위해 도덕성을 갖춘 윤리행정을 기본으로 공직자들의 생각과 눈높이를 바꾸는 내부 혁신과 성과중심의 인사 운영으로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 김상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