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농업경영인회가 진정한 지역사회 리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활기차고 신명나는 단체로 거듭나는데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농업경영인담양군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제11대 회장에 선출된 김동중(46·사진) 후보의 당선 일성이다.

김 신임회장은 “이번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다고 했을 때 주위에서 만류하신 분들도 계시고, 한편에선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결정을 내린데 대해 격려해 주신 분들도 계셨다.

이 모든 분들의 염려와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여 한농연담양군연합회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게 임기 중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郡농업경영인회가 과거에 비해 침체된 느낌이라는 주위의 의견에 대해서도 김 신임회장은 “어느 정도 공감한다”며,

“신규회원 및 농가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에 대해 농협과 연계한 가정재정운용상담제을 운영하여 회원권익신장을 도모하는 한편, 유휴 농지를 활용한 자주 재원의 확충 및 다문화가정에 대한 돌보미제도와 농촌인력은행 도입으로 함께하는 회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관내 우수회원을 모델로 한 부자농업경영인 만들기 프로젝트를 개발, 보급하고 농산물 안정성 확보를 위한 자체감시단을 운영하는 등 선구자, 선도적인 자세로 어려운 농촌현실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임을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김 신임회장은 담양군 4-H연합회장, 군농업경영인회 사무국장, 농업경영인회 무정면 회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현재 무정면에서 딸기재배와 벼농사를 짓고 있는 전형적인 토종 농업인이다. / 김관석 記者 kskim325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