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농촌 일손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업 인력뱅크’를 운영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노령화에 따른 농촌 노동인력은 감소하는 반면 연중 일손이 필요한 원예.과수 농가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 지난해부터 인력뱅크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군 농기센터는 작년 한해 관내 181농가에 599명의 인력을 제공해 적기에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

인력뱅크 운영을 위해 군 농기센터는 각종 소식지와 읍면장 회의를 통해 관내 유휴 인력을 모집하고 홈페이지 홍보 등으로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확보해 왔다.

또한 광주광역시 북구청 취업정보센터와 순창군 여성취업센터와 연계해 인근 지자체의 관외 인력도 확보했으며 장기 고용을 원하는 농가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도 대행해준다.

자세한 문의와 접수는 군 농업기술센터 인력지원담당(061-380-3412~3)이나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로 하면 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나 일자리가 필요한 주민은 누구나 연중 신청 가능하며 주로 딸기와 토마토 등의 과수 수확과 선별 작업을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