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재향군인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4일 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광주전남재향군인회 성해석 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향군회원과 하객 등 300여명이 자리를 빛내 주었고 전.신임회장에 대한 박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고광택 직전회장의 이임인사에 이어 제28대 회장으로 취임한 윤재욱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북한의 도발과 일방적인 행보에 의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 안보핵심체로서의 향군의 역할이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우리 재향군인회는 참전용사들의 피와 땀으로 이룬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봉사와 헌신으로 더욱 정진하는 최일선 안보단체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잃지 말자”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회원들간의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봉사하는 향군단체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겠으며 아울러 회장 임기동안 담양 향군의 최대 과제인 향군회관 건립에 주력하겠다”고 밝히고 회원들의 동참을 적극 당부했다.

이날 이취임식에 앞서 향군단체 발전에 공헌한 박강현 이사 등 여러 회원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창평고 임하늘 학생에게는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담양군재향군인회는 신임회장 취임에 맞춰 일부 임원진이 교체될 예정이다.

/ 김상민 記者 alstm4845@ne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