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쓰레기를 몰래 버리거나 불법으로 투기하면 꼼짝없이 CCTV 감시망에 걸려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군은 광주시와 가까운 지리적 여건으로 농촌지역 농로주변과 하천변, 산간지역 임도 주변에 쓰레기 불법투기가 급증하고 투기방법도 지능화 되어감에 따라 상습 투기지역에 스피드돔카메라(340회전)와 이동형카메라, 태양열카메라 등을 설치하여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에 단속카메라가 설치되는 지역은 불법 쓰레기투기가 성행하는 고서면 주산리를 비롯 월산면 광암리, 창평면 유천리 농로 및 야산 주변지역과 담양읍 객사리. 천변리, 담주리 등 생활쓰레기 집결소 등이다.

군은 이들 6개소에 단속용 CCTV를 설치, 규격봉투에 담지않고 버리는 쓰레기는 물론 인적이 드문 시간에 차량을 이용하여 건축용폐기물과 생활쓰레기 등을 다량으로 불법투기 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광주시 도시권에 인접해 있어 농로, 임도, 하천변 등에 차량을 각종 쓰레기 불법투기가 끊이지 않고 있어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며 “이번에 단속대책의 일환으로 주요 쓰레기 투기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용 CCTV를 설치중이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건축폐기물이나 쓰레기를 불법으로 버리다 적발될 경우, 100만원의 이하의 과태료 처분(통상 10만원부과)을 받게 되며 심한 경우 형사고발 된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