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함과 그윽한 향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담양딸기의 지리적 표시 등록이 추진된다.

담양군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보호와 차별화를 통해 특화작목으로서 품질과 명성을 유지시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dy대숲맑은 딸기’ 브랜드의 지리적 표시 등록을 추진한다.

담양딸기는 재배면적은 물론 상품성이나 브랜드 가치에서 전국 1-2위를 다투는 최상의 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군은 이같은 담양산 딸기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정립하기 위해 담양딸기' 지리적 표시제를 추진, 브랜드 차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리적 표시 등록제’는 농산물 및 그 가공품의 명성과 품질, 특성이 본질적으로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한 경우 그 특정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제도로서 예를들면 현재 전라남도 각 시군에서는 '보성 녹차' '해남 고구마' '무안 양파' '고흥 유자' 등 지역별 지리적표시제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이번‘dy대숲맑은 딸기’의 지리적 표시 등록과 함께 연화촌작목반, 죽녹원작목반, 산내들영농법인, 자연사랑영농법인 등 관내 4개 작목반인 운영중인 딸기명품화단지에 대해 국제표준규격인 ISO9001 품질경영과 ISO14001 환경경영 인증을 전국 최초로 추진중에 있다.

한편 담양군 관내에서는 연간 1,230농가가 411ha면적의 딸기를 재배, 51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생산량 규모로 볼 때 충남 논산과 경남 밀양에 이어 국내 세 번째 규모이지만 전국 최고의 품질로 평가 받으면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 김상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