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최근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죽녹원과 관방제림, 죽향체험마을 주변의 모기를 단계적으로 퇴치하기 위해 ‘관광명소 모기류 조기방제 계획’을 수립, 이달부터 오는 5월말까지 조기 방역활동에 착수했다.

군은 이번 방제법 결정을 위해 서식장소 등 실태를 분석하고 일차적으로 모기류 서식처를 제거해 발생원을 차단하고 모기 유충과 성충 등 성장단계에 맞는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달 초부터 죽녹원, 죽향문화체험마을의 대나무그루터기 제거작업에 들어갔으며 관람로 울타리, 관방천변 등에 대한 방역을 주 1회 실시하고 있다.

또한 소독효과 측정을 위해 유문 등을 설치 모기개체수를 수시로 파악하여 소독횟수 증감 등 하절기 방역에도 연계해 적절한 방역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죽녹원 등이 관광객들에게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홀가분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죽림욕을 즐기며 재충전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모기류 등에 대한 친환경방제활동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며 “사업 수행 후 종합평가를 통해 내년 계획에 활용 한층 효과적인 방제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 2월에는 ‘월동모기 방제사업’을 추진해 한국대나무박물관, 관공서, 아파트, 학교 등 대형건물의 정화조에 서식하는 모기 유충을 방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