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부터 열릴 담양대나무축제 기간 중 ‘축제 전용열차’가 운행된다.

군과 코레일은 지난 15일 대나무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나무와 오감, 웰빙의 대나무축제로 떠나는 체험열차’라는 여행상품으로 임시.정기열차를 운행키로 합의했다.

임시열차로 편성된 전용열차 승객은 다음달 2일 오전 7시 30분 서울역을 출발, 정읍역에서 하차한 후 전용버스를 이용해 대나무축제 현장에 도착한다.

또 정기열차(KTX)를 이용한 승객은 다음 달 2-7일 오전 7시 50분 서울 용산역을 출발, 광주 송정역에서 하차한 후 전용버스로 축제현장까지 이동한다.

관광객들은 죽녹원을 비롯, 대나무박람회장 및 친환경농업체험관 관람과 각종 대나무 관련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과 소쇄원, 한국가사문학관 등을 관람하게 된다.

임시 전용열차 이용료는 1인당 3만9,500원, 정기(KTX) 전용열차는 4만9,500원으로 여기에는 왕복 열차요금과 왕복 전용버스 요금, 여행자보험, 입장료 등이 포함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 여행 상품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시대의 흐름과 ‘자연 그대로, 향기로운 담양’이라는 축제 이미지에 맞게 지역의 웰빙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