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도로 시원하게 뚫어 드립니다.”

지난해 대나무축제 기간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반면 그로인한 교통체증으로 숨 막히던 도심거리를 개선하고자 담양군과 경찰관계자 외 5개 단체 자원봉사자 800여명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군은 이번 축제 기간 중 교통체증의 심각성을 우려, 3일간(5.2-3, 5.5) 축제장 가는길로 4차선인 남정사거리-죽녹원 입구(1.2km)를 일방통행 구간으로 정하고 행사장 주변 차량소통의 원활함을 꾀하기로 했다.

또 교통 통제구역으로는 향교교↔진우네국수집앞, 죽녹앞↔향교산업, 죽녹원앞↔연하촌길을 진입금지 구간으로 정하고, 도립대학주차장→연하촌입구 문화공원→석당간 입구, 만성교→새마을장례식장을 일방통행 구간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읍시가지와 순창, 정읍 방면 외곽으로 연결되는 국도 24호, 29호선에는 차선도색을 실시해 운전자의 시야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했다.

한편 남정사거리-남도대학 구간에는 4개 단체(경찰서,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 도립대학)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참여해 원활한 차량소통을 꾀하고, 축제장 주변 6개 주차장에는 12개읍.면 의용소방대원들이 1일 2개면씩 총240여명이 교통정리 등 축제장 교통체증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이번 대나무축제 기간, 쾌적한 도로환경과 교통의 원활함을 꾀하기 위해 군민 전체가 합심하여 교통질서를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 김상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