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들의 사료비 절감과 양질의 조사료 확보를 위한 조사료 생산 경영체 발족과 함께 청보리사료 수확 시연회가 열렸다.

군은 지난달 30일 담양읍 강쟁리 들판에서 조사료 재배농가와 축산농가, 관계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료 생산 경영체협의회(회장 한명균) 발대식을 갖고 장비를 이용한 청보리사료 수확과정에 대한 시연회를 가졌다.

청보리사료는 가을에 파종한 보리가 80% 정도 여무는 5월경에 베어 하루쯤 말린 다음 장비를 이용, 원형으로 말아 비닐로 포장하는 레핑작업을 거쳐 60일 후 가축에게 먹이는 곤포사일리지로 사료 효율이 높아 몇 년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조사료.다

축산농가에서 청보리 사료를 이용할 경우 사료 값 상승에 따른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양질의 자급사료 생산기반 확보를 통해 사료비를 절반이상 줄일 수 있어 축산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김상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