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천문 올림피아드(APAO) 미하일 회장이 지난 12일 ‘제5회 아시아태평양 천문 올림피아드’ 개최 예정지인 담양을 방문했다.

이날 담양 방문에서 미하일 회장은 주영찬 군수권한대행과 면담하고 오는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APAO’ 행사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천문영재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APAO’는 지난해 10월 23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열린 국제천문올림피아드 회의에서 제5회 대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담양군을 선정했다.

이 행사는 아시아 12개국에서 천문영재 10명씩 총 120명이 참가해 한국 과학영재 100명과 함께 1주일간 담양청소년수련관 등에서 합숙하며 과학에 대한 토론과 경쟁을 벌이고 남도문화 체험행사도 갖게 된다.

담양은 지난 1993년 잡지 ‘과학동아’에서 밤하늘의 별자리를 조사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별이 조사돼 밤하늘이 가장 맑은 곳으로 선정될 정도로 청정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제5회 아시아태평양 천문 올림피아드가 열릴 예정인 수북면 소재 국제청소년수련관에는 150mm 굴절식 망원경과 함께 많은 과학 실험실습 자재와 잘 갖춰진 숙박시설 등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