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플루와 식중독 등 각종 전염성 질환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이 전염병에 취약한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손 씻기’ 교육에 나섰다.

군 보건소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2개월간 여름철 전염병 예방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22개소, 1,284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손 씻기’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손 씻기 6단계 방법과 손 씻기 전.후 세균상태를 보여주는 동영상 CD와 손 세척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손 씻기 뷰박스 등을 활용해 손 씻기의 중요성과 올바른 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외출 후나 음식 먹기 전, 화장실 사용 후 손을 올바르게, 깨끗하게 씻으면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어린이들이 여름철 자주 걸리는 식중독이나 배탈, 유행성 눈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