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효과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글 및 자녀교육 지원에 나선다.

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음달 3일부터 12월 20일까지 5개월간 전문지도사가 이주여성 가정을 직접 방문해 한글교육과 자녀교육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한글교육은 다문화 가족의 언어 소통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입국 후 3년 미만인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한국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12세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이주 여성에게는 아동양육 전반에 걸친 교육과 상담이 이뤄진다.

주 2회 4시간 동안 무료로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를 희망하는 이주여성은 이달말까지 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061-380-3311)로 신청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 대상자나 저소득 한부모 가정 및 차상위 계층, 부모 중 장애인이 있는 가정, 다자녀 가정 등이 우선적으로 선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5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가족생활과 사회적응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