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담양군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한창 월동준비를 마쳤다.

군은 지난달 26일부터 가로수 보호를 위해 담양군청 앞에서 금성면 방향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를 시작으로 해충 포집기(잠복소) 설치 작업을 실시했다.

군은 희망근로 참여자와 산림보호강화요원을 활용해 이달 말까지 국도 24호선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950본에 대해 잠복소 설치를 완료했다.

사진동호회에서 함께 담양출사를 왔다는 한 관광객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에 잠복소를 둘러놓으니 가을 분위기가 훨씬 더 난다”며 “가로수가 붉게 물들 때 다시 한번 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에 앞서 지난 7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관방제림의 보호수에 병해충 일제방제를 실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