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주영찬 군수 권한대행 체제에서 세 번째 승진 및 소폭의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1월 1일자로 단행됐으며 사무관 승진교육을 마친 2명에 대한 승진 보직인사와 함께 일부 부서장 이동 및 읍면장에 대한 소폭의 자리이동이 있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사무관 교육을 마친 최기수, 강대현 2명에 대한 승진 인사로 최기수씨는 산림과장, 강대현씨는 용면장으로 각각 승진발령됐다. 또 그동안 공석으로 있던 도시과장에 김기석 재난관리과장이 자리를 옮겼고 재난관리과장에는 김봉규 월산면장이 보직 이동했다. 아울러 그동안 행정직으로 산림과장직을 맡아왔던 장익환 과장이 민원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보건소장의 좌천성 인사. 염권철 보건소장이 고서면장으로 전보됐으며 그 자리를 국금표 담양읍장이 옮겨갔다. 이는 담양군 인사 이래 전례가 없던 것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염권철 보건소장의 면장 발령은 과거 부하 여직원 비하발언 등 조직내부 잦은 불협화음으로 인한 징계성 인사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관련해 전라남도의 인사조치 요구가 여러차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사무관 보직 이동자들은 아래와 같다. 이와함께 군은 새해들어 내년 1월 중순경 일부 조직개편과 함께 중폭 규모의 보직이동 인사를 단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 장광호 記者

<승진> ( )안은 전임지
▲최기수 산림과장(가마골관리소장) ▲강대현 용면장(담양읍산업담당)

<전보>
▲전희주 경제과장(의회사무과장) ▲김승태 농정과장(환경과장) ▲이진우 사회지원과장(의회전문위원) ▲장익환 민원과장(산림과장) ▲이원철 재무과장(사회지원과장) ▲김봉규 재난관리과장(월산면장) ▲조동선 의회사무과장(민원과장) ▲박기호 담양읍장(재무과장) ▲조재휘 월산면장(농정과장) ▲이민관 수북면장(용면장) ▲염권철 고서면장(보건소장) ▲문요환 환경과장(수북면장) ▲국금표 보건소장(담양읍장) ▲김기석 도시과장(재난관리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