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관광객 200만명을 바라보고 있는 담양 대나무축제가 문화관광부 ‘유망축제’로 다시 선정됐다.

군에따르면, 최근 문광부 지정축제 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대나무축제가 예비축제에서 한단계 격상한 ‘유망축제’ 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망축제는 문광부가 전국 지자체를 통틀어 1천여개가 넘는 지역축제 중 40개 축제만 선정하여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축제로 대나무축제가 유망축제에 선정됨에따라 2010년 대나무 축제는 7천만원의 시상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와관련 군 관광과 관계자는 “지역특색을 살린 축제컨셉을 지속적이고 꾸준히 유지하면서 새로운 축제아이템을 접목해 온 것이 이번 유망축제 선정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최우수축제와 대표축제가 될 때까지 축제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축제전문가들은 “국내 수많은 지역축제 중에서 문광부 지정 축제로 선택받는 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며 “축제의 테마와 주제도 중요한 요건이지만 무엇보다 축제관련 부처와 부서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와 정보 인프라 구축, 그리고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다각적인 측면지원과 협조 등이 절실하며 더 나아가 대나무축제와 관련한 다양한 형태의 세미나 개최 및 초청 행사 등도 이제 필수요건이 되고 있어 앞으로는 이런 분야에 대한 각별한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한편, 문광부는 2010년부터 전국 지자체 지역축제 중 57개 축제를 예비축제-유망축제-우수축제-최우수축제-대표축제 등의 단계별로 지정했던 기존 방식을 축소, ‘예비축제’ 를 없애고 ‘유망축제’를 포함해 40개 지정축제로 단일화 했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