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보건복지가족부의 ‘2009 복지정책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에 힘입어 올해부터 새롭게 업그레이드 한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을 도입,운영한다.

군은 새로운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인 ‘행복e음’의 본격 가동을 위해 이미 기존 복지서비스 지원 대상자들의 1인 1계좌 및 소득재산자료 정비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으며 제도 운영을 위한 자료변환 점검도 모두 완료했다.

‘행복e음’은 기존의 지자체별, 사업별로 관리하던 데이터를 개인별, 가구별, 전국통합형으로 전환해 120여개의 복지급여와 서비스내역을 정확히 파악하여 복지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누락없이 맞춤형으로 설계, 제공하게 된다.

특히 ‘행복e음’은 상호 협조해야 할 27개 기관, 215종의 소득재산자료, 서비스 이력, 인적 변동사항 등 공적자료 연계를 통해 복지대상자의 정확한 선정과 사후관리도 가능한 시스템이다. 또한 복지서비스 신청시 개별적 신청이 아닌 한 번에 일괄 신청이 가능해 서비스 받기가 더욱 수월해지며 제출해야 했던 서류도 37종에서 6종으로 줄어 민원처리 시간도 크게 단축된다.

이와관련 강성남 복지과장은 “우리 군에서 처음 시행하는 ‘행복e음’ 복지시스템은 효율적이고 일관성 있는 일처리로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군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복지행정을 펼쳐 ‘사회적 약자와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행복한 담양’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차재화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