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면사무소와 지역 주민들이 마을과 숲, 산림을 지키기 위한 산불예방 결의대회를 가졌다.

대덕면사무소는 지난달 23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농협과 파출소, 우체국 등 기관단체 임직원과 이장단, 산불예방진화대원과 남녀의용소방대, 농업경영인회, 청년회, 방범대, 젊은 주부농가모임, 산악회 등 사회단체 회원 등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없는 대덕 만들기’를 위한 산불예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대덕 지역민들은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산불 감시활동을 철저히 하고 산불 발생 시, 전 주민이 나서 신속히 진화에 임해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최근 봄철 건조한 날씨 등으로 산불 발생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산불예방 홍보를 위한 가두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주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특히 대회 마지막 행사로 산불진화차량에 고사(告祀)를 지내며 한 해 동안 산불로 인한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 김상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