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초·중·고·대학생들의 입학식 열풍이 시작되면서 오는 3일까지 일제히 새학기 개학과 함께 신입생 새내기들의 입학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에따라 관내 초·중·고·대학교 중 한빛고와 창평중, 수북중 등 일부학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교도 오는 2일에 입학식을 할 예정이다.

다만 한빛고는 입시교육보다는 전인교육의 가치를 지향하는 학교로서 3·1절의 의미도 살리고 학부모들의 입학식 참여도도 높이자는 취지에서 입학식을 1일에 한다고 밝혔다.

담양군내 초등학생 입학의 경우 모두 17학급 243명이 노랑 가방을 벗고 6년간의 기초학력 의무교육을 받게 된다.

중학생의 경우는 총 13학급 365명으로 초등학교 때보다 의젓해진 모습으로 3년간의 학교생활을 하게 된다.

새내기 고등학생들은 각 학교마다 모집인원이 다르며 담양고가 143명, 창평고 280명, 담양공고 152명, 한빛고 7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에 입학하게 되는 신입생들은 앞으로 1년간 함께 공부하게 될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소개받고 새 교실을 배정받아 동고동락을 같이하게 된다.

관내 초등학교들은 다양한 입학식 행사를 마련하여 신입생들을 환영할 계획이다.

남초등학교의 경우에는 1학년 담당 교사들이 색종이로 만든 동물모양 머리띠를 입학생 한 명 한 명의 머리에 씌어주며 선생님의 사랑을 전할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허전한 마음까지 위로해줄 계획이다.

또 6학년 학생들이 1학년 신입생들을 업어주거나 안아주는 행사도 갖는다.

아울러 희망찬 내일을 여는 이번 신입생들은 저마다 부푼 꿈을 안고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이정화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