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에서의 공직생활을 통해 익혀온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담양군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희우(56세･사진) 신임 담양부군수는 29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2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9대 담양군 부군수 취임식을 가졌다.

최희우 부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행정환경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변화하지 않으면 그것은 정체가 아니라 퇴보다."면서 "최형식 군수를 비롯해 담양군 600여 공직자들이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경제, 더 좋은 담양을 건설하는데 부군수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우리 공직자 모두는 주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참신한 봉사행정을 실천하고 새로운 발상과 사고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적극 추진해 나감으로써 살기 좋은 담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하고, "담양군이 타 지역에서도 부러워하는 전남의 가장 살기좋은 북부권 중심지역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우리 공직자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지역 내의 갈등을 원만히 조정･해결하여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무한경쟁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담양군이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의 기회를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신임 최 부군수는 1976년 행정9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전남도 관광과, 지방과, 총무과, 기획관리실, 곡성군 부읍장･지역개발과장, 전남도 감사관 조사담당, 총무과 총무담당, 관광문화국 전국체전준비단 T/F팀장 직무대리 등 전남도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07년에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관광문화국 전국체전기획단장을 거쳐 행정지원국 행정과장에 재임 중 이번에 담양 부군수로 부임했다.

진취적인 사고방식과 탁월한 행정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최 부군수는 탁월한 리더십의 소유자이자 원칙적이고 합리적이라는 평을 얻고 있으며 직원과의 화합을 우선시하는 덕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최 신임 부군수는 곡성군 오곡면 출신으로 곡성실업고등학교를 거쳐 목포교육대학 교육학과를 수료했으며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와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책학과를 졸업했다. 가족으로는 임정애 여사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