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광의 호숫가를 따라 담양호를 일주하는 관광임도가 개설된다. 담양군 산림부서에 따르면, 임업생산생 향상과 산림경영 기반조성은 물론 산림 휴양기능을 포함한 관광테마형 임도를 현재의 담양호 수변도로 건너편 금성산성(산성산) 아래쪽 수변을 따라 추가 개설키로 했다.

이 구간 임도는 지난 1998년-2000년 연간에 담양호 건너편 도림리 구간 5.06㎞를 이미 개설한 바 있으며 올해 금성산성 서문쪽 0.84㎞를 추가로 개설한 뒤, 2013년까지 잔여구간 6.5㎞(서문-분통리) 공사를 마무리해 담양호를 끼고 담양리조트-금성산성 서문-분통리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2㎞구간의 산성산 관광임도로 개설된다. 이같은 계획아래 군은 금년도 사업비 1억9600만원이 투입, 금성산성 서문쪽 0.84㎞ 구간에 대한 공사를 진행중이며 9월중순경 마무리 할 예정이다.

군은 이곳 임도가 담양호 수변을 따라 개설되는 점을 감안, 가급적 콘크리트 포장과 옹벽 등 인공시설물 설치를 최소화 하고 환경친화적으로 개설할 방침이며 임업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산림휴양기능을 가미한 산책로, 산악자전거 및 승마 도로 등 산림경영과 관광을 병행한 다목적 임도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군 산림부서 관계자는 “이 구간 임도개설 사업이 마무리되면, 산림경영 목적 외에도 담양호와 금성산성, 가마골생태공원, 용면분통리 도래수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아우르는 담양호권 산림휴양레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한 관광임도 기반시설로 활용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