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면 오례리 S사슴농장 부근 국도상에서 덤프트럭이 도로변 옹벽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새벽 6시경 대덕면 성곡리 방면에서 무정면 오례리 방향으로 향하던 덤프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차선 반대편 옹벽을 충돌, 그 충격으로 차체를 이탈한 운전자 홍모(37세)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 홍모씨가 덤프트럭을 운전한지 불과 1개월여에 지나지 않았고 지역 도로사정에 그다지 밝지 않다는 점을 들어 운전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30분경에는 담양문화회관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 충돌사고가 발생, 한때 주변도로 일대가 큰 혼잡을 빚었다.

이날 사고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서 공용터미널 방향으로 직진하려던 오토바이와 반대편 방향에서 죽녹원 쪽으로 좌회전 하려던 스포티지 승용차가 충돌,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문화회관 4거리는 지난 2008년 개통이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유사 사고가 발생,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