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잡초가 무성했던 담양읍 시가지 인도 곳곳이 말끔히 정돈됐다.

군은 추석을 앞두고 시내 인도 주변에 대한 잡초 제거 등 시가지 환경정비에 들어가 주요사거리와 관광지 일대에 대한 도시미관 정비작업을 펼쳤다.

이에따라 그동안 도로를 따라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로 인해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눈총을 받았던 공고앞-터미널간 인도변을 비롯 백동사거리-소방서사거리-만성사거리 일대 인도주변이 말끔히 정비돼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의 깨끗한 도시환경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이와관련, 주민들은 “보통때 같으면 한여름에도 읍사무소 등에서 수시로 길거리 잡초제거에 나서 쾌적한 읍내 환경을 만들곤 했는데 금년 들어선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잡초가 키를 넘게 자라나 인도를 다 점령해도 그대로 방치해왔다” 며 “늦게나마 깨끗하게 잡초를 제거해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아오는 일가친척들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다”고 그동안의 행정의 무관심을 지적했다.

# 잡초를 제거하기 전(사진 좌)과 제거한 후(사진 후) 모습

주민들은 또 “꼭 추석이 아니더라도 가을이 다가오면, 터미널 주변 등 시내 주요 사거리에 노란 국화꽃 등 가을꽃으로 시가지 환경을 장식하곤 했는데 올해는 아직까지 꽃구경을 못하고 있다”며 행정의 관심을 촉구했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