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독지가로부터 2억원을 기증받아 지난해 7월 조성된 ‘등불장학회’ 를 지원하고 보다 활성화 시키기 위한 ‘등불장학회 후원회’가 결성됐다.

등불장학회 후원회는 전,현직 소방대원뿐 아니라 일반 주민도 회원으로 참여하는 후원단체로 출범했으며 얼마전 4백만원의 등불장학금을 기탁한 임홍균(담양우인소방 소장)씨를 중심으로 전.현직 의용소방대원 10여명이 최초 발기인으로 참여, 현재 읍면지회 구성 및 회원을 모집 중이다.

후원회 실무를 맡고 있는 임홍균 총무는 “생업에 종사하면서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화재예방과 진압, 구급 업무에 애쓰고 있는 읍면 의용소방대원의 노고와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전현직 소방관계자들이 뜻을 모으게 됐다” 며 “회원들이 성의껏 매월 일정액을 장학금 통장에 자동이체 해서 모아진 성금으로 의용소방대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주고자 등불장학회 후원회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최형식 군수도 “기부자의 좋은 뜻과 훌륭한 취지로 마련된 등불장학금이 보다 많은 소방자녀들에게 도움을 줘 지역의 동량으로 자랄 수 있도록 후원회가 구성된 것에 감사드리며 큰 발전이 있도록 담양군과 공직자들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등불장학회 후원회는 현재 회장에 인석환(전.월산의용소방대장)씨, 재무에 허성호(전.용면의용소방대장)씨, 총무는 임홍균(전.소방공무원)씨가 맡고 있으며 남면,수북면을 제외한 10개 읍면에 지회장을 구성했다. 또 지난 9월 12일 후원회를 결성한 이래 현재 40여명이 후원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월 20만원 가량이 후원금으로 적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금은 1천원 이상 일정액을 자동이체로 모금중이며 담양군이 예금주로 되어있는 재단법인 담양장학회 통장으로 입금(자동이체)하면 된다.(농협 301-0027-7823-41 재,담양장학회/ 문의 : 총무 임홍균 011-646-2366)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