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관내 한우농가들은 담양군이 육성, 지원하는 조례에 따라 ‘부농의 꿈’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군은 최근 관내 한우 및 축산농가의 소득향상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담양군 대숲맑은 한우 육성?지원’ 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입법예고 했다.

이 조례안에는 FTA 등 축산물 수입개방 확대와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담양 대숲맑은 한우’ 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담양군만의 차별화된 생산 및 유통 전략을 담고 있으며, 관내 대숲맑은 한우 생산농가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방안과 근거를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 조례안이 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시행될 경우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별화된 한우정책 시행에 따른 담양산 한우의 전국 명품브랜드화는 물론 대숲맑은 한우 생산농가의 자립기반 확보와 소득향상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담양군은 5년 단위로 ‘대숲맑은 한우’ 육성발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양축농가는 송아지 입식에서부터 사양관리까지, 그리고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별도의 사업단은 사양관리 지원과 사료의 원활한 공급,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즉, 대숲맑은 한우의 혈통등록관리는 물론 사양관리 및 사료개발 보급, 친환경축산 장려, 쇠고기 이력 추적관리, 유통체계 구축 및 전용도축장 지정운영, 품질인증 기준및 관리, 대숲맑은 한우고기 전문취급점 지정, 유통.판매.가공, 교육.훈련.홍보 등 대숲맑은 한우 육성발전을 위한 제반사항에 대한 지원근거를 명시하고 있다. 이외에 부군수를 위원장, 축협조합장을 부위원장으로 한 ‘대숲맑은 한우 명품화 추진위원회(축산 및 생산자 관련단체 10명 이내)’도 구성, 운영하게 된다.

담양군은 이같은 한우 육성.지원 정책과 관련해 축산농가들이 적극 호응하고 이를 준수할 경우, 보다 차별화된 ‘대숲맑은 한우’ 명품브랜드화 사업의 조기정착으로 지역 축산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