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광주를 운행하는 311번 직행버스의 백동사거리 간이정류장 정차가 제멋대로여서 버스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아침시간 311번 버스들이 이곳 간이정류장을 거치지 않고 청전아파트를 경유해 바로 광주로 나가는 사례가 많아 광주로 출근,등교하는 군민들과 대학생들이 직장과 수업에 지각하는 등 골탕을 먹는 일이 잦아 이에대한 교통당국의 철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담양-광주간 311번 직행버스는 담양터미널에서 곧바로 백동사거리로 운행하는 노선 외에 터미널에서 청전아파트를 돌아 광주로 나가는 버스노선 등 2개를 운영중이다.

하지만 아침 시간대 청전아파트를 경유하는 버스는 자주 있는 반면 백동사거리 노선은 상대적으로 적거나 예고없는 결행이 잦아 이곳 간이정류장을 이용하는 대학생들과 승객들의 불평과 불만이 적지않은 실정이다.

이같은 불편과 민원을 해결하려면, 우선 버스 운행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버스회사측의 노력과 교통당국의 지도감독이 필요하지만 이 보다는 현재의 간이정류장 위치를 길 건너편으로 옮겨 (사진)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게 승객들의 입장이다.

이들은 “정류장이 왜 지금 자리에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며 “사거리 너머 덕인관쪽으로 정류장을 옮기면 청전아파트를 경유하는 버스도 이용할 수 있어 문제가 해결되는 것 아니냐?” 면서 당국의 조속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 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