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신봉수)는 지난 10일 3개군(담양군, 곡성군, 장성군) 4개소에 민간지역 자율소방안전체제 구축을 위한 전담의용소방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담양군 남면과 대전면, 곡성군 입면, 장성군 동화면 등 4개소에서 소방서 관계자 및 지역기관단체장, 의용소방대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시에 개최됐다.

전담의용소방대는 생업에 종사하면서 화재 등 재난상황발생시 소방대원 도착전까지 화재 초기진압 임무를 담당하는 민간 소방조직으로 선진국과 같은 민간 참여형 자율 소방안전체제구축의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담양군 남면은 소쇄원 등 다수의 누,정자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가사문학 유적지를찾는 관광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 화재발생시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많아 어느곳 보다도 전담의용소방대 설치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임동윤 남면 전담의용소방대장은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의용소방대의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근무하겠으며 유사시 소방대원 도착전까지 우리가 최선을 다해 초기화재 진압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차재화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