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2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전남도립대학 노옥섭 총장 후임자 인선에 모두 7명의 후보가 추천된 가운데 서류심사 및 면접 결과 담양출신 유창종 前전남도 기획실장이 유력후보로 떠올랐다.(사진)

전남도립대학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지난 29일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총장 임용후보자 선발을 위한 회의를 갖고 후보에 추천된 7명 가운데 유창종 후보를 포함한 2명을 최종 후보자로 압축했다.

이에따라 담양출신 유 후보가 고향 담양에 근거지를 둔 전남도립대학 차기 총장에 오를 것이라는 하마평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유 후보의 '최종낙점' 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전남도립대학 총장 공모에는 광주시와 전남도 출신 전직 고위공무원 2명과 도의원 1명이 신청했으며 또 전직 과학기술부 국장, 전직 국회 전문위원, 기업체 임원, 문화계 인사 등 7명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남도립대학은 지난 29일 오후 2시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고위공직자 2명과 도의원 2명, 전남도립대학 교수 3명, 외부인사 1명 및 당연직 1명 등 10인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를 열고 도립대학의 특수성 및 장단점 인식정도, 도립대학 비전및 경쟁력 강화방안, 경영철학과 리더쉽 및 대학발전 의지, 학식과 인품 및 경영능력, 지방전문대학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 인식정도, 의사발표 정확성과 논리성 등 6개분야의 심사평가를 통해 고득점을 얻은 2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한편, 추천위원회는 최종 후보로 선정된 2명을 임용권자인 박준영 전남지사에게 추천했으며 박 지사는 12월 31일 이전까지 이중 한명을 총장으로 낙점하게 된다. 신임 전남도립대학 총장의 임기는 2011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4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