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의장 전정철)가 지난 10월에 유럽 3개국 선진지 시찰을 다녀온 결과를 토대로 ‘2010년도 해외연수 결과보고서’를 작성, 배포했다.

외국의 지방자치제도 및 의회 운영실태, 유럽의 농업과 축산업을 벤치마킹해 군정에 반영함으로써 지방의회의 선진화를 추구하고 의정활동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된 지난 해외연수에는 군의회 재적의원 9명중 8명이 참가,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등 유럽 3개국을 시찰했다.

시찰결과를 보고서 형태로 작성, 배포한 이번 ‘2010년도 담양군의회 해외연수 결과보고서’ 에 의하면, ▲지방의회 제도및 의정활동 내용과 지원방법 ▲지방의회의 운영 및 회의진행 절차 ▲바이오 채소농장의 영농기법 및 농산물 판매현황 ▲축산(소) 사육시설 및 분뇨처리방법 등을 주요 연수내용으로 3개국 해당시설들을 둘러보았으며 이번 해외시찰을 통해 국제적인 안목과 식견 배양은 물론 선진지 지방의회 활동과 운영 견학을 통한 향후 의정활동에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는 자체 평가이다.

이번 해외보고서에서 군의회는 주요 시찰지로 농업분야에 채소와 과일 바이오 농장, 축산농가, 문화관광분야는 알프스의 산간마을과 몽불랑, 산마르코 사원, 두칼레 궁전, 단테의 집, 미켈란젤로 언덕, 바티칸박물관, 성베드로 대성당, 콜로세움 등을 둘러 본 소감을 실었으며 아울러 시찰코스에 포함된 파리와 제네바, 로마 등 유럽 3개국 주요 도시의 도시환경과 자전거도로 정책 등을 보고, 느끼고, 체험한 내용을 위주로 간략한 소감을 담아냈다.

이번 해외연수와 관련, 전정철 의장은 “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다녔으며 비록 준비가 부족한 점은 있었지만 의원들 모두에게 나름대로 선진지 견문을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 며 “ 차후 선진지 견학이나 시찰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방문국 의회나 국가는 물론 시찰 목적에 부합하는 사전 준비나 자료수집에 충실하여 해외시찰이 반드시 의정활동과 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