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군수가 최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 시급하고 중요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익산청의 성의있는 관심과 예산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얼마전 익산청을 공식 방문한 자리에서 청장에게 담양읍 에코농공단지 앞 진입로 선형개선(국도29호선 삼만지구 위험도로 선형개량)을 비롯 금성면 봉서교차로 진출입로 개설 및 담양댐 연결도로(국도24호선 담양-순창간 4차선 확장공사 봉서리 일원)등 익산청 관련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 추가 예산지원을 당부했다.

담양읍 삼만지구 위험도로 구간인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진입로 주변도로의 경우 담양읍과 정읍, 순창을 연결하는 기간산업 노선인데다 에코농공단지 완공후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선형개선이 불가피 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도로 구간은 죽녹원과 추월산, 담양호로 연결되는 주요 관광도로로 관광레저를 위한 차량 증가가 크게 늘고 있으나 도로선형과 운전자의 시야 불량으로 인해 대형 교통사고 우려가 높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군의 입장이다. 최 군수는 이곳 약 1.5㎞구간 선형개량 사업비로 국비 40억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성면 봉서교차로 개설사업의 경우 10억원 예산을 들여 공사계획에 봉서-순창, 순창-봉서간 진출입로가 추가로 설계될 시, 주민들의 차량통행은 물론 인근 금성산성, 담양온천 등으로 유입되는 관광객들의 교통소통도 원활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담양-순창간 4차선 확장도로와 담양댐 구간을 잇는 간선도로망인 담양댐 연결도로의 경우는 금성면 봉서리-원율리를 연결하는 도로를 추가로 설계, 담양호와 담양온천, 금성산성 일대 관광객 급증에 따른 교통혼잡과 병목현상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 군수는 이 사업에 필요한 80억원의 국비를 익산청장에게 요청했다.

이외에 최 군수는 영산강살리기 담양구간 제8공구 공사에서 ▲향교교-추성경기장 생태하천 연장(550M) ▲관방제보 상류 하도준설 추가시행 ▲전망데크(8개소)를 정자형으로 설치 ▲담양습지 상습침수구역 하폭확장(사업비 100억)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