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지역 교육모임 관계자와 지역시민단체 대표, 교육계 인사들이 담양교육,문화연대를 창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5일 담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립총회 및 출범식에는 장만채 전남교육감,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운영을 위한 규약을 제정하고 운영위원과 감사를 선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윤영민 담양문화예술발전소장을 상임대표로 선출하는 한편 담양고 김영환(전교조) 교사를 비롯한 6인의 공동대표와 3인의 감사위원을 뽑았다.

윤영민 상임대표는 이날 출범선언문 낭독을 통해 “경쟁과 차별의 낡은 교육을 협력과 배려, 교육기회 균등의 새로운 교육으로 만들기 위해 담양교육,문화연대의 깃발을 올렸다”면서 “우리는 스스로 담양교육과 건강한 문화의 희망이 될 것임을 자임한다”고 밝혔다.

담양교육,문화연대는 앞으로 농산어촌교육지원특별법 제정운동에 앞장서고 무상급식실현, 사교육비 절감 등 현안문제와 담양교육의 현실과 대안 마련 등 풀뿌리 실천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또 원할한 사업 수행을 위해 교육정보 수집, 교육기관,자치단체,정부에 대한 모니터링 실시,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교육주체의 활동 지원, 교육문화와 관련한 지역시민단체와의 연대사업 등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실천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 김관석 記者